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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인의 자서전이 좋다 <벤자민 프랭클린>
    서평/Book. 2019. 5. 29. 23:20

    벤자민 프랭클린.

     

     

    자서전 형식의 자기계발서.


      미국 건국의 아버지’, ‘자기 계발서의 진정한 원조’, ‘100달러 지폐 속 인물’. 이 세 가지 특징을 갖고 있는 인물, 바로 벤자민 프랭클린’. 책과는 담쌓고 살아온 세월을 말해주듯 하나도 떠오르는 게 없다. 그저 익숙한 이름이기에 편한 마음으로 책을 골랐다. 하지만 어느 순간 펜을 들고 내용 정리를 하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나중에야 '자기 계발서의 진정한 원조'라는 걸 알게 됐다.

     

     

      자서전을 제대로 읽은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보통 인터넷에서 접하는 짧은 생애와 임팩트 있는 업적들과 달랐다. 가정환경, 여러 사건들, 그에 대한 생각, 그리고 눈부신 업적들의 시작과 끝을 모두 봤다. 색다른 경험이었다. 단지 임팩트 있는 하나의 업적만을 봤을 때는 평범하지 않은 나와는 다른 사람처럼 보였지만, 그 시작과 끝을 모두 보니 나와 같은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한순간 뚝하고 하늘에서 떨어진 것 같은 눈부신 업적들. 그 업적들을 이루기 위해 많은 경험, 무수한 실패와 역경, 크고 작은 성공들을 보았다. 과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여러 면모를 배웠다그의 생애를 통해 배울점을 배우고 나의 목표를 달성하는 게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º

     

      벤자민 프랭클린이 어렸을 때 인생의 뼈대를 찾을 수 있었다. 다양한 경험 + 독서습관 + 배운 걸 체화시키는 노력. 내게 이 세 가지가 그의 가장 큰 자산으로 다가왔다. 초석과도 같은 역할을 했다고 믿는다.

    나는 어렸을 때 어떤 뼈대를 갖췄는가? 이제 막 부랴부랴 덜 자란 뼈를 키우는 동시에 제자리에 맞추고 있는 기분이다.

     

      혈기왕성한 나이에는 현실적이고 본능적인 삶을 살아가는 평범한 한 청년의 모습이 인간적으로 다가왔다. 여유롭기 전까지 그의 인생은 돈을 따라 흘러갔다.

    그에게는 큰 자산이 있었다. 어릴 적 만든 뼈대, 일에 대한 실력, 거기서 오는 자신감이다. 그리고 타인에게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작은 일들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 나갔다. 

    이때부터 해온 작은 나눔들로 가치를 실감해 점점 큰일들을 할 원동력을 만든 게 아닌가 싶다.

     

      나이가 들어가며 본인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며 경제적 안전을 이뤘다. 본인의 사업을 시작한 이후 더욱 근면 성실한 모습을 직접 보여주며 강조했다. 그는 본인의 부 축적만을 위해 일하지 않았다. 공익을 위해 다양한 크고 작은 업적들을 무수히 남겼다. 타인에게 실질적으로 큰 도움을 주는 대규모 활동들이었다.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자기 계발과 삶에 적용한 자기 관리도 현재까지 오르내리는 그의 비범한 면모에 큰 힘이 되었다.

    여기서 그의 이타주의적 면모를 제대로 볼 수 있었다. 능력이 있지만 본인만의 부를 축적하느라 바쁜 여러 사람들과는 달랐다.

     

    º

     

      너무나도 많은 본받을 점들을 갖고 있던 벤자민 프랭클린. 당장 내가 무엇을 배워야 할지 글을 쓰며 정리하다 알게 됐다. 나는 지금 인생의 기본을 탄탄하게 쌓는 가장 기초적인 기본을 배우는 중이다. 지금 나에게 필요한 건 '다양한 경험 + 독서습관 + 배운 걸 체화시키는 노력'이다. 

     

      그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줬다. 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지 놀라울 뿐이다. 내 얼굴이 5만원권 지폐에 들어가거나 한 나라 건국의 아버지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나의 능력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실력이 필요하다.

     

      내가 도움을 주고 싶어도 무엇을 도와줄 수 있는지 아직은 자신 있게 말하지 못한다. 하지만 기초를 쌓고 발전할 것이다.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간다면 작은 도움부터 시작해 누군가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날이 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노력은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증명'하는 것이다. 증명되지 않은 노력에 대해 설명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결국 '변명'으로 들린다." - 폴라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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